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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롯데하이마트’에서 유심 판매 시작

기사입력 : 2018-12-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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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제 확산에 대비한 선제적 유통전략··· 데이터·음성·문자 사실상 무제한 요금제

△CJ헬로의 The착한데이터USIM(10GB)/사진=CJ헬로모바일이미지 확대보기
△CJ헬로의 The착한데이터USIM(10GB)/사진=CJ헬로모바일
[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CJ헬로의 헬로모바일이 가전마트에서 핸드폰과 요금제 구매를 한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을 지원한다.

CJ헬로는 롯데하이마트와 제휴를 맺고 온라인몰에서 ‘The착한데이터USIM(10GB)’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에서 USIM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헬로모바일은 우선 롯데하이마트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USIM요금제를 판매하고 향후 하이마트 전용 USIM요금제 등을 통해 오프라인으로도 유통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헬로모바일의 The착한데이터USIM(10GB)는 데이터, 음성, 문자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사실상의 ‘무제한 요금제’다. 기본 제공되는 데이터 10GB를 전부 소진하면 매일 2GB의 LTE 데이터가 추가로 제공된다. 추가 제공된 LTE 데이터를 다 쓰더라도 일정 속도(3Mbps)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는 헬로모바일의 유통채널을 넓히고, 롯데하이마트의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윈윈 전략이라는 평이다. 헬로모바일은 USIM요금제가 쓰던 번호와 단말기를 이어가면서 무약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다 가격 또한 파격적이라는 점에서 더욱더 많은 사람의 관심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롯데하이마트와의 협력으로 편리해진 유통구조가 단말기 자급제시장(공기계 구입 후 원하는 통신사에서 개통하여 사용하는 방식)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강호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은 “유통채널의 확대로 재킷에 맞는 셔츠를 고르듯 자급제폰과 유심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제휴는 가입자를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하이마트와의 협력을 지속해서 이어가면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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