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회장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등 계열사의 최고경영자는 유임시키며 기존 체제를 유지했다. 최근 LG유플러스, ㈜LG, LG화학 수장을 교체하는 등 대규모 쇄신인사가 예상됐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변화폭을 제한했다.
LG그룹은 27~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계열사별 연말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는 이번 인사를 통해 신규 임원인 상무를 대거 발탁했다. 이는 2004년 완료된 GS 등 과의 계열분리 이후 역대 최고 규모의 상무 승진자다.
LG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미래 준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인재를 발탁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사업가를 키우고 CEO 후보 풀을 넓히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LG는 이번 인사에서 외부인재를 적극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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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은석현 보쉬코리아 영업총괄상무를 VS사업본부 전무로 영입했다. 은 전무는 17년간 보쉬 독일 본사 및 한국, 일본 지사에서 기술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베이코리아 김이경 인사부문장은 ㈜LG 인사팀 인재육성 담당 상무로 영입됐다. 김이경 상무는 LG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후계자 육성 풀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LG그룹은 "글로벌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고객가치 달성에 필요한 역량을 채우기 위한 의지"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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