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웰컴저축은행이 출시한 모바일 앱 '웰컴디지털뱅크(이하 웰뱅)'는 업계에 모바일 앱 개발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저축은행중앙회에서도 차세대 전산 도입, 디지털뱅킹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면서 업계 모바일 앱 출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계좌이체 외에도 교통카드, 기프티콘 구입, 편의점 바코드 결제, 무료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탑재했다. 부족한 저축은행 접근성은 편의점, 밴사 등과의 제휴로 ATM출금 가능 대수를 7만대까지 확대했다.
5~6%대 비대면 신용대출 '비상금 대출', 최대 2.5% 잔돈을 적금할 수 있는 잔돈모아올림적금 등 다양한 비대면 상품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OK캐쉬백'과 '시럽(Syrup)'을 운영하는 SK플래닛과의 제휴해 '잔돈모아올림적금에 OK캐쉬백 포인트로 적금상품에 가입하고 현금처럼 납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체 수수료 면제, 기프티콘 4% 할인, 타기관계좌조회 서비스, 무료 신용조회 서비스으로 고객에게 돌아간 혜택을 10여억원에 달한다.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웰뱅을 통해 고객이 송금·이체한 고객 수수료 면제건이 88만건으로 6억원정도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웰뱅은 서민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선보인 저축은행 최초의 모바일 풀 뱅킹 앱”이라며 “고객들은 웰뱅을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자산을 모으고 필요한 금융수요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여러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웰뱅은 10월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30만 건, 회원 가입 26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웰컴스타트업'을 진행했다. 스타트업과 협업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웰뱅에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