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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뱅크로 도약하는 저축은행②] 웰컴저축은행, '웰뱅'으로 업계 메기 역할

기사입력 : 2018-11-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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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모바일 앱 개편 바람
서비스 개편·디지털 투자 지속

[디지털 뱅크로 도약하는 저축은행②] 웰컴저축은행, '웰뱅'으로 업계 메기 역할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편집자주] 저축은행들도 디지털 세대에 맞게 변신을 꾀하고 있다. 모바일 앱을 시중은행 수준으로 서비스를 개편하고 편의성도 넓히고 있다. 디지털 뱅크로 도약하는 저축은행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지난 4월 웰컴저축은행이 출시한 모바일 앱 '웰컴디지털뱅크(이하 웰뱅)'는 업계에 모바일 앱 개발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저축은행중앙회에서도 차세대 전산 도입, 디지털뱅킹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면서 업계 모바일 앱 출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웰뱅은 비대면 계좌 개설, 조회를 한 앱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으며 공인인증서 없이도 계좌 이체가 가능하다. 카카오톡으로 300만원까지 이체가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와 견주어도 기술이 뒤쳐지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있다.

계좌이체 외에도 교통카드, 기프티콘 구입, 편의점 바코드 결제, 무료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탑재했다. 부족한 저축은행 접근성은 편의점, 밴사 등과의 제휴로 ATM출금 가능 대수를 7만대까지 확대했다.

5~6%대 비대면 신용대출 '비상금 대출', 최대 2.5% 잔돈을 적금할 수 있는 잔돈모아올림적금 등 다양한 비대면 상품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OK캐쉬백'과 '시럽(Syrup)'을 운영하는 SK플래닛과의 제휴해 '잔돈모아올림적금에 OK캐쉬백 포인트로 적금상품에 가입하고 현금처럼 납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체 수수료 면제, 기프티콘 4% 할인, 타기관계좌조회 서비스, 무료 신용조회 서비스으로 고객에게 돌아간 혜택을 10여억원에 달한다.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웰뱅을 통해 고객이 송금·이체한 고객 수수료 면제건이 88만건으로 6억원정도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웰뱅은 서민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선보인 저축은행 최초의 모바일 풀 뱅킹 앱”이라며 “고객들은 웰뱅을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자산을 모으고 필요한 금융수요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여러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웰뱅은 10월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30만 건, 회원 가입 26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디지털화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임직원들의 신기술 교육은 물론 전산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웰컴스타트업'을 진행했다. 스타트업과 협업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웰뱅에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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