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편집자주] 저축은행들도 디지털 세대에 맞게 변신을 꾀하고 있다. 모바일 앱을 시중은행 수준으로 서비스를 개편하고 편의성도 넓히고 있다. 디지털 뱅크로 도약하는 저축은행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개별 저축은행이 모바일 앱을 개편하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중앙회도 회원사의 '디지털 뱅크'화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중앙회 전산을 사용하고 있는 저축은행도 디지털화에 불편이 없도록 전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10월 '저축은행 디지털뱅킹시스템' 구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19일 참여업체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저축은행 디지털뱅킹시스템' 구축은 저축은행중앙회 전산을 사용하고 있는 저축은행의 서비스 독립성을 강화하는 작업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79개 저축은행 중 67개의 저축은행 전산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저축은행중앙회 공통 전산에서 개별 저축은행 간 서비스 연결이 용이하지 않았다. 이번 개편으로 개별 저축은행이 비대면 상품을 개발, 중앙회 전산과 연결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그동안 저축은행별 개별 서비스와 중앙회 전산 연결이 어려웠다"며 "이번 디지털뱅킹 구축으로 개별 서비스와 전산 연결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전산 개편을 진행하면서 계좌 해지도 모바일에서 가능하게 됐다. 금리인하요구권도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26일부터는 SB톡톡을 통해 외화환전 신청도 가능해져 서비스도 다양화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중앙회 앱 'SB톡톡'은 타행 앱과 달리 별도의 회원 가입 및 로그인 절차가 필요하지 않고, 국내에 영업점을 다수 보유한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외화실물을 교부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한 환전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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