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SBI저축은행은 '최대 연 2.6%' 퇴직연금 정기예금을 출시한다.
SBI저축은행이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하고 국내 주요 금융사들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퇴직연금 시장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저축은행 예금상품을 퇴직연금에 편입 가능하도록 감독규정을 개정했다. SBI저축은행은 같은 달 한국신용평가에 기업신용등급 평가를 신청, A- 등급을 획득하고 퇴직연금 상품 출시를 준비해왔다.
SBI저축은행은 최근 국민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국내 주요 금융사 12곳과 업무 협약을 맺고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우리은행이 19일부터 상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나머지는 올해 안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은 DB형(확정급여형), DC형(확정기여형), IRP(개인형), IRP(기업형) 등 총 4가지 상품이다. 금리는 12개월 기준 2.5~2.6% 수준이다. 시중은행의 퇴직연금 정기예금 금리가 연 1%후반에서 2% 초반인 것을 감안하면 가입자들이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보다 높은 수익률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제휴를 맺은 12개사 뿐만 아니라 다른 퇴직연금 운용사들과의 추가적인 업무 협약을 통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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