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암웨이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암웨이 월렛(Wallet)’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한국암웨이와 함께 새로운 디지털 생활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먼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암웨이 월렛(Wallet)’ 서비스를 구축해 암웨이 회원들의 편의성과 금융거래 보안성을 높여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회원들은 결제대금을 충전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신한은행 ATM(자동화기기)을 이용해 충전금액 송금·출금도 할 수 있게 된다.
또 신한은행은 구매 이력 데이터와 AI(인공지능)리스크 분석 모형을 결합해 암웨이 상품을 판매하는 회원들의 원활한 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대출상품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신한은행 모바일앱 ‘쏠(SOL)’과 암웨이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국내에서의 협업 모델 성과를 검토한 후 관련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국가를 선정해 디지털 비즈니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측은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해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국내외 이종업종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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