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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토스, 파트너 성장 돕는 플랫폼 역할"

기사입력 : 2018-11-20 16:35

(최종수정 2018-11-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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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펀딩 토스 통한 투자자 비중 50%
신한금융투자 신규 계좌 개설 증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20일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8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20일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8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닫기이승건기사 모아보기 대표가 토스의 역할로 '파트너 성장을 돕는 플랫폼'을 꼽았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도호텔에서 열린 '2018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승건 대표는 '토스가 열어가는 한국 핀테크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토스는 간편송금 플랫폼으로 10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토스가 가진 고객의 데이터를 금융 파트너사들은 활용할 수 있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겟마케팅이 가능하고 빠른 성장을 돕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신한금융투자, P2P업체 테라펀딩이 토스를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건 대표는 "신한금융투자는 토스에 입점한 뒤 신규 계좌 발급이 증가했다"며 "테라펀딩도 전체 투자자의 50%가 토스에서 유입되면서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85개 결제 가맹점, 5개 투자회사, 대출·카드 37개사가 토스와 연결되어 있다.

이 대표는 넷플릭스, 익스피디아, 아이튠스 등장 이후 해당 산업이 온라인화된다는 점에서 금융산업도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승건 대표는 "넷플릭스, 아이튠스, 익스피디아 등장 이후 영상, 호텔, 음악 등의 산업 시장이 10년 안에 44%가 온라인화 됐다"며 "금융서비스도 온라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커머스보다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8 핀테크 컨퍼런스'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에서 주관하고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서울시,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행사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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