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03년 3월 금강산육로시범관광 당시 모습. 출처=현대아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18일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지 20주년을 맞았다. 현대그룹은 18~19일 북한에서 금강산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를 개최한다. 금강산관광 현지 기념행사는 지난 2014년 남북관계가 급격하게 경색된 이후 4년만이다.
이날 오전
현정은 닫기 현정은 기사 모아보기 현대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30명과 정재계 외부초청인사 등 총 100명 방북단이 행사 참석을 위해 출발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그룹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 이하 아태 )가 공동 주최하는 기념식과 북측의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현정은 회장은 올해에만 세번이나 북한을 방문하게 됐다. 현 회장은 지난 8월 남편인 고 정몽헌 명예회장의 15주기 추모식 참석과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금강산 관광 재개에 속도가 붙는게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지난 12일 현대아산은 배국환 전 기재부 2차관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한 것도 이러한 주장을 힘을 싣는다. 배 신임 사장은 기획 예산처 국장시절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하는 등 남북경협과 관련한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금강산 관광 재개는 북미 간 비핵화협상과 유엔 제재 해제 등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통일부는 “사업자 차원의 순수 기념행사로 금강산관광 재개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은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으로 풀이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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