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이디야커피가 세계 정상급 바리스타 데일 해리스(Dale Harris)를 초청해 이디야커피랩 소속 바리스타들과 세미나를 진행하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커핑 클래스를 여는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데일 해리스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커피 바리스타 대회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2017’ 의 우승자로 올해부터 이디야커피와 함께 신제품 공동 개발, 바리스타 트레이닝, 제품 홍보대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3일 데일 해리스는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이디야커피 본사 사옥에서 ‘국가대표 바리스타 선발전 (Korea National Barista Championship, KNBC)’ 출전을 앞둔 이디야커피랩 소속 바리스타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전수해주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지속적인 교류로 R&D 과정을 함께 하고 있는 바리스타들과 함께 신메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날 자사의 어플리케이션인 ‘이디야 멤버스’ 회원들과 SNS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초청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데일 해리스가 직접 자신의 시그니처 음료를 설명하고 제조 과정을 시연해 보이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15일에는 이디야 멤버스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커핑 클래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지난달 데일 해리스와 협업해 우롱차 베이스에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블렌딩한 ‘데일 라떼’ 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 제품은 출시된 지 한 달 만인 이번 달에 누적 10만잔 판매를 돌파하는 등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데일 해리스는 “한국의 커피 문화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다. 이디야커피를 통해 한국에서 제품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이디야커피랩 방문에서 많은 바리스타, 커피 애호가들과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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