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경영진과 봉사단은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 ‘계절밥상’의 인기메뉴인 ‘마포식 돼지양념구이’, ‘누룩숙성 옛날 치킨’, ‘가을버섯부추잡채’ 등을 밥과 국과 함께 용기에 담아 저녁용 도시락을 만들었다. 위생적으로 포장한 도시락은 저녁 식사시간에 맞춰 CJ도너스캠프가 후원하는 지역아동센터 3곳에 전달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최근 경력직으로 이직했는데, 입사 교육 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업(業)을 통한 공유가치창출(CSV)을 강조하는 CJ의 분위기가 매우 인상 깊었다”며 “실제로 아이들이 좋아할 메뉴와 균형 잡힌 식단을 고민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며 임직원들의 열정과 의지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성필 CJ푸드빌 대표는 “CJ푸드빌의 모든 임직원은 1년에 한 번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기업이 지켜야 할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며 “한 시간 후 아이들이 음식을 받고 좋아할 모습을 생각하며 만들었는데 만드는 절차가 만만치 않음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J그룹의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나눔의 정신이 구현될 수 있도록 CJ푸드빌 인프라와 재원 및 연구개발(R&D) 등을 활용해 다양한 방안을 상시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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