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농심의 연간 스낵 매출액은 3400억원 수준"이라며 "평균판매단가 6% 상승후 물량감소가 크지 않다면 연간 매출 증가는 2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낵 제품 중 모든 주력 품목에 대한 가격 인상을 일괄적으로 단행했다는 점에서 소비자와 경쟁사, 정부의 향후 동향과 판매량 추이에 대한 관찰이 요망된다"고 덧붙였다.
전날 농심은 새우깡을 비롯한 19개 스낵 브랜드의 출고가격을 오는 15일부터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상률은 최소 6.1%에서 최대 9.1%에 달한다. 대표 스낵인 새우깡(90g)은 100원 가량 오른다.
농심은 "원부자재 가격 및 임금 인상 등 제조원가 상승, 물류비 및 판촉 관련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지만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조정했다"라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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