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는 10월 2주부터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10월 1주 -0.07%를 기록했던 일산 동구는 10월 2주 0.01% 상승을 시작으로 10월 4주에는 0.18%까지 올랐다. 지난주에는 0.07% 상승세를 기록했다.
해당 지역 공인중개사무소에서는 인근 지역인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GTX-A노선 착공이 임박한 효과라고 보는 시선이 적지 않다. 일산동구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약 20년전 1기 신도시로 개발됐던 이 지역은 그동안 아파트값 상승세가 멈춰있었다”며 “올해 초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졌지만, 일산은 인접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GTX-A 착공이 다가오면서 이 지역에 대한 부동산이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며 “파주 운정신도시보다 훨씬 좋은 교통 인프라, 교육 환경, 주거 환경 등으로 점차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환경 영향 평가 과정에서 환경부와 긴밀히 협의해 환경적 영향이 가장 최소화되는 최적 노선을 도출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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