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삼성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프로필 이미지를 교체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삼성전자의 로고 ‘SAMSUNG’이 폴더블폰의 디스플레이처럼 접혀 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발표가 임박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리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개최하는 삼성개발자회의(SDC)에서 폴더블폰에 대한 유저인터페이스(UI) 등의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에 대한 일부 정보를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는 “제품을 출시하기 전 새로운 폼팩터(형태)에 맞는 앱 최적화가 필요한데 폴더블 특화를 위해 고려할 게 많아 앱 개발자들과 내용 공유를 위한 자리를 가지려고 한다”며 “유저 인터페이스는 다음 주 삼성SDC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자업계는 여전히 삼성전자 폴더블폰을 주목하고 있다. 로욜은 전통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아닌 신생 업체인데다 실제 제품은 태블릿이 가깝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스타트업이 폴더블폰을 공개하며 파장을 일으켰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을 기다리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이 나온 만큼, 기술력이나 완성도 면에서 최고의 폴더블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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