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국달러 표시 채권 3억달러를 성공리에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수요예측에 모집액 대비 약 3배 많은 유효수요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자금조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해외채권에 대해 3년 만기 미국채 3년물 대비 135bps 가산금리를 지급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현재 무디스로부터 ‘Baa2’(안정적 전망)의 해외신용등급을 받은 상태다.
이번 해외채권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해외 투자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해외채권 발행 성공으로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서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발행에 참여한 IB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해외 채권을 발행했다”며 “시장에선 국내외 유사등급 회사의 해외채권 유통금리 대비 프리미엄 없이 흥행에 성공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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