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560억 원, 당기순이익 2395억 원 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3413억 원, 1737억 원) 대비 각각 4.3%, 37.8% 증가한 수치다.
현대오일뱅크와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들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현대오일뱅크의 정기보수 실시에 따른 가동량 감소와 현대건설기계의 신흥시장 환율 급등에 따른 매출 하락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현대일렉트릭의 경우 퇴직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된 주요 원인은 해양플랜트의 체인지오더(C/O) 체결에 따른 것으로 해양플랜트부문에서 전분기대비 늘어난 338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조선부문의 경우 수익성이 개선된 선박 수주에도 불구하고, 지체보상금 등 일회성 비용 발생, 원자재가 상승과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30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