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주사인 NXC는 지난해 9월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인 코빗을 인수한데 이어 최근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를 인수했다.
비트스탬프의 기존 최고경영자(CEO)인 네익 코드리 비트스탬프는 소수 지분을 유지하면서 회사 경영을 계속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스탬프는 앞으로도 독립적 경영을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비트스탬프 공동 창업주 다미안 멀렉은 보유 지분 30%를 매각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비트스탬프는 유럽 내에 유일하게 허가받은 암호화폐 거래소다. 하루 거래액은 1억달러 수준으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거래소다. 비트스탬프는 코인마켓캡 상위 27위(거래량 기준, 30일 오전 기준)다.
비트스탬프는 앞서 낸 보도자료에서 “코빗과 비트스탬프는 블록체인 연구개발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동반 상승효과를 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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