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맛동산인 흑당쇼콜라는 본래 맛은 유지하면서도, 빛깔은 검어지고 단맛은 낮추며 쌉싸름한 맛을 냈다.
'쇼콜라'는 초콜릿을 뜻하는 불어다. 초콜릿 재료인 카카오를 스낵과자에 사용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땅콩에 참깨가 더해진 고소함도 한결 진해졌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것이 맛동산의 정체성인데, 이를 충족하는 새로운 맛을 찾는 게 가장 어려웠다"며 "다행히 이번 제품은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아 제품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 세대에 걸친 고른 소비층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대다수 과자가 특정 계층에 매출이 몰리는 것과 달리 맛동산 구매 비중은 1020세대와 3040세대 모두 엇비슷하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맛의 유행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지만, 전통 과자에 가까운 맛동산 맛을 지키면서 시대 변화도 반영해 무난한 시장 안착과 롱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