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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혁신, 중저가 꽃 피운다

기사입력 : 2018-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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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사장 “중저가 모델에 신기술 도입할 것”
후면 트리플카메라 이어 세계 최초 쿼드카메라

삼성전자 스마트폰 혁신, 중저가 꽃 피운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혁신 바람이 프리미엄을 넘어 중저가 라인업에도 퍼지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 최초 후면 트리플(3개)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7’을 국내 출시한데 이어, 세계 최초 후면 쿼드(4개) 카메라를 내장한 ‘갤럭시A9’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A시리즈 등 중저가 라인업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이유는 높아지는 프리미엄 제품 구입이 쉽지 않은 밀레니얼 세대에 접근하기 위함이다.

앞서 고동진닫기고동진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미국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새로운 기술은 프리미엄 모델에 탑재한 뒤 중저가 모델로 옮겨갔지만 올해부터는 중저가 모델에 먼저 신기술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며 “이를 통해 가성비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3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7’을 국내에 출시했다.

갤럭시A7은 4GB 램에 64GB 메모리가 내장됐으며, 출고가는 49만 9400원이다. 갤럭시A7의 후면 세 개의 카메라에는 △8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 △2400만 화소 표준 렌즈 △500만 화소 심도 렌즈가 탑재됐다.

특히 심도렌즈는 표준 렌즈와 함께 사용하면서 ‘아웃포커스(보케)’를 내는 데 도움을 준다. 갤럭시A7에는 기존 플래그십 모델에 채용된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도 탑재돼 피사체와 배경에 따라 컬러, 대비, 화이트 밸런스 등을 스스로 조정한다.

전면에도 2400만 화소 카메라(F2.0)가 탑재돼 LED 플래시와 함께 사용해 스마트한 셀피촬영을 할 수 있다. 셀피 포커스 기능으로 배경을 흐리게 조정할 수 있다.

갤럭시A7은 6.0형 FHD+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트 디스플레이에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스테레오 스피커를 갖췄다. 스마트폰으로 음악,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최고의 미디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사측의 설명이다.

갤럭시A7 출시에 앞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후면 쿼드 카메라가 탑재된 ‘갤럭시A9’도 전격 공개했다.

갤럭시A9 후면에는 △2400만 화소 기본 렌즈 △ 1000만 화소 망원 렌즈 △8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500만 화소 심도 렌즈 등 총 4개가 탑재됐다.

트리플 카메라 갤럭시A7과 다른 점이라면 망원렌즈가 추가됐다는 점이다. 갤럭시A9의 1000만 화소 망원 렌즈는 광학 2배줌을 지원해 먼 거리에서도 피사체의 세밀한 부분까지 선명하게 촬영 가능하다.

갤럭시A9의 2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로 선명한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저조도 환경에서는 디스플레이와 LED의 광원을 활용해 보다 밝게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A9은 18.5대 9 화면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6.3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38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해당 제품은 6GB 와 8GB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내장메모리는 모두 128GB다.

갤럭시A9은 후면 3D 글래스를 적용해 프리미엄한 디자인에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특히, 캐비어 블랙·레모네이드 블루·버블검 핑크의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색상으로 눈길을 끈다. 레모네이드 블루·버블검 핑크 모델은 단계적으로 색상에 변화를 주는 그래디언트(Gradient) 효과가 적용됐다.

갤럭시A9은 11월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지만 국내 출시일과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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