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내달 1일 서울 강남 코엑스의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전면 개장을 앞두고 광고모델로 '소녀시대' 가수 겸 배우 윤아와 배우 정해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류스타로서 화제성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현대백화점면세점과 잘 맞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먼저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18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최대 여행 정보 커뮤니티 '마펑워'와 '서울 강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는다. 마펑워는 약 1억5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여행 정보 커뮤니티다. 월평균 여행 관련 게시물이 14만건에 달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마평워를 통해 '서울 강남 관광·쇼핑포인트'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중국 현지 여행 고수가 직접 여행하고 탐방기를 올리는 형식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위치한 삼성동 일대의 △전시·컨벤션센터와 특급호텔(3개) △카지노,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도심공항터미널 △한류 대표관광지 SM타운 △아쿠아리움 등 최적의 관광인프라를 소개할 예정이다.
면세점 사업은 현대백화점그룹이 15년 만에 도전하는 신사업이다. 지난 2015년 이른바 1·2차 면세점 특허 대전에서 고배를 마신 뒤 이듬해 벌어진 3차 대전에 가서야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획득해 그 의미가 크다. 현대백화점이 사업 시작 전까지 현대백화점면세점에 출자한 금액은 400억원에 달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내 3개층(8~10층) 1만4005㎡(4천244평) 규모로 리모델링해서 문을 열게 된다. 유치된 국내외 브랜드는 약 380여개다. 8층에는 명품, 해외패션, 주얼리·시계 브랜드가 들어서며, 9층은 수입·국산 화장품,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10층에는 가전, 캐릭터, 유아동, 담배·주류, 식품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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