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 출석한 황 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KT가 구현하려는 5G 통신 서비스의 목적에 잘 맞아야 하고 정부가 제시한 보안 규격에도 맞아야 한다”며 “(화웨이 장비 포함 여부는) 검토하고 있고, 장비 선정과 관련된 결과는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늦어도 이달 안으로 5G 장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당초 5G 상용화는 내년 3월이었지만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예상보다 빨리 상용화를 추진하자 정부는 세계 최초 타이틀 확보를 올해 12월로 앞당겼다. 국내 이통사들이 장비선정을 서둘러야하는 이유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에는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 중 황 회장이 유일하게 참석했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국내·외 출장을 이유로 과방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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