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8 세계면세박람회'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면세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로 싱가포르와 프랑스 칸에서 매년 두 차례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56개국 53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역대 최다인 168개의 향수·화장품 브랜드가 전시됐다.
아모레퍼시픽은 2012년부터 올해로 7년 연속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설화수와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헤라, 아닉구딸이 참가해 각 브랜드 대표 제품을 글로벌 면세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37년의 역사를 가진 니치 향수 브랜드 아닉구딸은 별도 브랜드 체험 존을 운영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10대 유통사 등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면세 사업 역량을 보다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두배 아모레퍼시픽 글로벌면세사업부 상무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서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면세 시장의 혁신과 변화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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