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 1년간 실수요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서초 우성 1차아파트 재건축 삼성물산 ‘래미안리더스원’과 현대건설 디에이치 브랜드 첫 등장 단지인 ‘디에이치반포(삼호가든 3차 아파트 재건축)’가 다음 달까지 분양한다.
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래미안리더스원은 이달에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총 1317가구를 공급하는 이 단지는 2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래미안 리더스원이 분양 완료하면 삼성물산은 2331가구 규모의 ‘서초 래미안 타운’을 조성한다. 이 단지 주변에 ‘래미안 에스티지(서초 우성 3차 재건축)’, ‘래미안 에스티지S(서초 우성 2차 재건축)’가 있다.
디에이치반포 또한 다음 달에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현대건설이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TheH)’ 처음으로 등장시킨 단지다. 당시 현대건설은 평당 3300만원 이상의 고급 주거 공간을 완성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단지는 총 835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일반 분양 물량은 219가구다.
이 기간 동안 서울에서는 4231가구가 분양한다. 이는 전년 동기 5676가구 대비 1445가구 줄어든 규모다. 또 다른 수도권 지역인 경기도는 2만3719가구, 인천은 1만6052가구를 공급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분양시장은 최근까지 비교적 좋은 실적을 기록해 왔다"며 "특히 주변 시세대비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는 한 청약자들간의 경쟁은 10~11월에도 치열할 것”이라면서 “다만 기존 인프라 이외에 개발 등으로 준공 이후에 환경에 더 좋아지는 곳들로 쏠림은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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