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한국 및 미국에 거주하는 만 20~44세의 스마트폰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87%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 통화(81.6%)나 소셜미디어(80.3%)를 이용하는 사람보다 카메라를 쓰는 사람이 더 많았다.
반면, 한국과 미국 모두 다수의 응답자가 본인이 촬영한 사진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심령사진처럼 흔들리고 뿌옇게 찍혔을 때(68.5%) △맨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경을 넓게 담지 못할 때(62.8%) 불만스럽다고 말했다. 또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본인의 사진 촬영 기술이 부족해 자책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LG전자는 어떤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하는지 물었다. 응답자의 83%는 같은 피사체를 더 다양한 각도로 찍을 수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했다. 52.2%는 피사체와 배경을 한 장의 사진 안에 담을 수 있는 카메라를 원했고, 65%는 피사체를 줌인(zoom-in)해도 화질이 뭉개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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