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고객 서비스(CS) 업무 지원, 통신사 최초 알뜰폰 멤버십 출시에 이어 편의점 유심 상품 접근성 강화로 알뜰폰(MVNO) 사업자들과 상생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약정이나 위약금이 없고, 쓰던 번호도 그대로 쓸 수 있는 알뜰폰 유심 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이번 편의점 전용매대 입점을 맞아 알뜰폰 3개사는 신규 요금제를 포함한 10종의 선·후불 서비스를 선보인다. 데이터 제공량 300MB부터 15GB까지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고객들의 서비스의 선택권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료 25,000원짜리 상품은 데이터 300MB(소진 시 3Mbps 속도제한)와 음성·문자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기본료가 5만원인 요금제는 데이터 11GB(소진 시 3Mbps 속도제한)에 음성·문자를 기본으로 쓸 수 있다. 기본료 1만원에 음성·문자·데이터를 종량 차감형으로 쓰는 선불요금제도 선보인다.
에넥스텔레콤이 운영하는 ‘A모바일’에서는 ‘LTE 99’ 요금제가 눈에 띈다. 기본료 9900원으로 데이터 2GB, 음성 100분, 문자 50건을 쓸 수 있다. 월 2만원에 데이터 제공량 2GB로 거론되는 보편요금제 기준보다 50% 가량 저렴하다.
미디어로그의 ‘U+알뜰모바일’에서는 4종의 신규 요금제를 서비스한다. 모든 요금제는 음성·문자 각각 100분(데이터 3GB 요금제는 150분 제공)·100건을 제공하며 데이터 용량에 따라서 이용료가 달라진다.
세부적으로는 기본료 1만 4300원에 3GB, 17,500원에 6GB, 2만 2000원에 10GB, 2만 7500원에 15GB(소진 시 3Mbps 속도제한)를 제공한다. 특히 15GB 요금제는 타사 대비 50%가량 저렴해, 최근 늘고 있는 고용량 데이터 이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제휴카드 요금할인은 월 1만 7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신채널영업그룹장(상무)은 “이번 GS25와 협력을 통해 알뜰폰 편의점 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대기업 유통망을 알뜰폰 사업자와 공유해 MNO-MVNO-유통사업자가 상생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3월 전국 400여개의 직영매장에서 알뜰폰 가입자들을 위한 고객 서비스(CS) 지원을 시작한 바 있다. 오프라인 매장이 부족한 MVNO 사업자들에게 고객 접점을 확대 시키고, 이를 통해 CS 접수처를 찾아 다녀야 하는 고객들의 번거로움을 더는데 일조하고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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