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전체 대출 중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150조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기준 기업은행의 중기대출 잔액은 150조2539억원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립 이후 단 한 번의 인수합병 없이 자력으로 이룬 성과일 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들의 중기대출 확대와 우량 중소기업 유치 경쟁 속에서 달성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올해 8월까지 약 7조6천억원의 순증을 기록하며, 8월말 기준 중기대출 점유비 22.6%(원화대출 기준)로 중기대출 시장의 리딩뱅크 지위를 수성하고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속적인 중기대출 성장으로 중소기업금융 전문은행으로 유일하게 영국 국제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 선정 ‘글로벌 100대 은행’에 진입(93위, Tier1 기준)하기도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기대출 잔액 150조원 달성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금융의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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