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김우섭 피노텍 대표가 “거래소는 교환하는 곳이지 만들거나 사업을 하는 곳이 아니다 거래소와 암호화폐는 따로 생각해달라”
11일 김 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2018 한국금융투자포럼’ 주제강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최근 일어난 암호화폐거래소 등의 사건·사고가 암호화폐의 폐단으로 비춰질 것을 염두한 말이다.
이어 최근 일고 있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공개(ICO) 열풍에 대해 김 대표는 “민주주의 혹은 자본주의, 주식시장 등 초기에 이 정도의 광풍과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최근 암호화폐 ICO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들도 성장는 단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과정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튤립 광풍 뒤에 네덜란드 화훼 산업이 전세계 1위 됐다. 우리가 광풍을 겪지 않으면 홍역을 겪지 않은 성인이 된 것과 마찬가지다. 광풍을 겪고 반성하면서 산업은 진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나선형 진화를 주장한다. 우리는 언제나 다음 단계가 보이지 않는 나선형으로 진화해왔고 비틀리고 어려운 길을 걸어왔다는 그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인류가 직선의 진화가 한 적이 없다. 상당히 긴 시간동안 끝이 보이지 않는 나선형의 진화를 해왔고 지금의 광풍 또한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