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2018 인터드론(Inter Drone)’ 전시회에 자체 개발한 드론용 연료전지 제품을 처음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두산이 선보인 수소연료전지는 리튬이온전지보다 장시간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리튬이온전지 베터리를 사용하는 드론은 비행시간이 20~30분에 불과하다. 이번에 두산이 선보인 제품은 수소 용기 1회 충전으로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또 수소를 담은 용기를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연료원을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다.
두산은 국내외 시범사업 및 실증 테스트를 거쳐 2019년 상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중국이 90%이상 차지하고 있는 드론 시장은 연료를 주거나 장거리 물품 수송 등에 쓰이고 있다"며 "연료전지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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