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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뱅크사인, 은행권 블록체인 플랫폼 가동 신호탄"

기사입력 : 2018-08-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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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은행에서 27일부터 오픈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27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블록체인 기반 은행 공동 인증서비스 '뱅크사인' 오픈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 사진= 은행연합회이미지 확대보기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27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블록체인 기반 은행 공동 인증서비스 '뱅크사인' 오픈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 사진= 은행연합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김태영닫기김태영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장이 27일 "'뱅크사인'은 은행권 블록체인 플랫폼의 본격 가동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김태영 회장은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블록체인 기반 은행 공동인증서비스 '뱅크사인' 오픈 기념행사에서 "금융거래의 기초가 되는 인증업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향후 더 다양한 블록체인 공동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행권은 정부의 4차 산업혁명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블록체인을 금융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해 2016년 11월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번에 첫 공동 사업으로 '뱅크사인'을 선보였다.

김태영 회장은 "은행권은 블록체인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블록체인 노드를 각 은행에 직접 구축했고, 시스템 이중화, 재해복구센터 설치, 검증된 보안기술을 중첩 적용하는 등 서비스의 안정성 확보에도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뱅크사인'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은행연합회 사원 은행 18곳 중에서 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카카오뱅크를 제외한 15곳에서 우선 도입됐다.

스마트폰 앱(APP) 인증으로 모바일뱅킹과 PC 인터넷뱅킹에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전산개발 일정에 따라 우선 모바일뱅킹에 적용하고, 안전성 점검 등을 거쳐 다음 달 말부터 은행 별로 PC 인터넷뱅킹에도 뱅크사인을 도입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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