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한국철강협회는 오전 11시 30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비공개 임시 총회를 열고 제9대 신임 회장으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철강업계가 직면한 사안 등에 대해 해결 의지를 내비쳤다.
최 회장은 “통상문제를 비롯해 철강협회가 해결해야 할 어려운 과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존 협회 회원들과 긴밀하게 논의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현재 국내 철강업계가 직면한 최대 문제는 미국과 EU 철강 세이프가드 실시 등 보호무역주의로 수출에 막대한 피해를 받고 있다. 특히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를 놓고 우리나라 정부와 미국 정부간 협상이 이뤄지고 있지만, 양국 간 팽팽한 신경전으로 인해 의견 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정부가 미국과 EU 등 보호무역을 펼치고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최 회장의 취임으로 현재 놓여진 주요 사안을 잘 해결 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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