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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금융공기업 채용문 열린다…10개사 10월 20일 필기시험

기사입력 : 2018-08-23 17:13

(최종수정 2018-08-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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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봉 예탁결제원 1억1136만원으로 최고

'신의 직장' 금융공기업 채용문 열린다…10개사 10월 20일 필기시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경배 기자] 이른바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금융공기업들의 채용문이 열리고 있다.

지난 22일 가장 먼저 채용 공고를 낸 주택금융공사의 경우 대졸 부문에서 48명(행정 38명, 전산 10명), 고졸 부문에서 2명 총 50명을 채용한다. 이들 중 35% 이상을 비수도권 인재로 선발하고 이전지역(부산) 인재는 18% 이상 채용한다. 사회형평적 채용을 위해 전체 채용예정 인원의 12%는 장애인·보훈대상자 대상 특별전형으로 뽑을 예정이다. 지원서는 오는 9월 5일까지 공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되며 합격자는 11월말부터 공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이번 하반기 채용을 통해 대졸인턴(전환후 5급)과 고졸(6급)을 합해 총 80명 내외의 신규직원을 뽑는다. 세부채용분야는 대졸인턴부문이 금융일반, 건축, 전산으로 나뉘며 고졸부문은 금융일반분야에서만 채용이 진행된다. 5급 금융일반은 경제, 경영, 법 분야 중 하나의 분야를 선택해야 한다.

이미 채용공고를 낸 주택금융공사를 포함해 정책금융기관 10곳(캠코,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주택금융공사, 중소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예탁결제원)은 모두 10월 20일에 필기시험을 치른다.

아직 구체적인 채용 사항을 공개하지 않은 나머지 금융공기업들의 채용 규모는 기술보증기금이 117명, 신용보증기금 92명, 산업은행 65명, 수출입은행 30여명, 예금보험공사 30명이다. 캠코(80여명)와 주금공(50명)을 포함하면 총 700여명으로 예년과 비슷하다.

한편 1인당 평균 보수액은 한국예탁결제원이 1억1135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각각 9659만원, 934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정책금융기관 10곳의 평균 연봉은 9120만원이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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