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과 함께 김치를 만들어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뮤지엄김치간은 2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뮤지엄김치간 6층 김장마루에서 종로구 지역 초등학생 30명과 함께 ‘여름방학 맞이 풀무원 뮤지엄김치간과 종로구가 함께하는 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뮤지엄김치간은 이날 어린이들이 직접 담근 깍두기 30kg 분량을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에 기탁했다. 행사에는 종로구가 실시하고 있는 ‘2018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지원한 어린이 30명이 참여했다. 기탁된 김치는 종로구가 추천한 종로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홀몸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뮤지엄김치간은 아이들이 깍두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원재료와 행사 장소를 무료로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뮤지엄김치간 전문 에듀케이터의 세심한 지도에 따라 무더운 여름 날씨에 지친 어려운 이웃들의 입맛을 돋우어 줄 깍두기 김치를 직접 만들었다.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깍두기를 맛있게 먹을 이웃들을 생각하며 깍둑썰기한 무와 고구마, 쪽파를 양념에 버무려 깍두기를 만들고 포장까지 김치 만들기에 적극 참여했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파트장은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치 나눔 봉사활동과 뮤지엄김치간 전문 에듀케이터가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김치교육까지 받을 수 있어 아이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도 뮤지엄김치간은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박물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종로구 이외에도 다양한 행정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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