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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부산은행장,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역량 집중

기사입력 : 2018-08-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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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지원단 설치·공공기관 협업 확대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이미지 확대보기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한국금융신문 박경배 기자] 부산은행이 '지역에서 창출한 수익은 지역에 환원한다'는 사회적 책임경영 방침 아래 차별화된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 특별지원단을 설치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정상화를 지원하고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실천하는 등 지역경제와 동반성장하기 위해서다.

◇ 중소기업 정상화 지원 목적 ‘중소기업 특별지원단’ 설치

조선, 해운, 철강, 자동차 등 동남권 지역 주력 산업의 부진 심화로 시중은행들의 부울경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 그럼에도 부산은행은 '지역기업이 먼저 살아야 우리도 살 수 있다'는 사명감과 상생의지로 ‘중소기업 특별지원단’을 설치했다.

지원단은 일시적 경영난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 중소기업에 여신 전문인력과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의 체계적인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환경 변화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방안을 기업과 함께 모색하는 식이다.

경영컨설팅 후에는 구조조정 등의 개선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한 기업에게 추가 여신지원이나 지분출자 등의 금융혜택도 부여해 해당 중소기업들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부산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지원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외감기업은 외부 회계법인을 통해 경영컨설팅을 추진하고 비외감기업은 회계사 등을 별도 채용해 은행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신청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체 컨설팅은 무료로 지원 중이며 외부기관 컨설팅 비용은 절반을 은행에서 지불하는 등 차주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금융지원 등을 통한 생산적·포용적 금융 실천

부산은행 빈대인닫기빈대인기사 모아보기 은행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취임 후 꾸준히 거래처를 방문하고 있다. 소통을 통해 지역 상공계의 현안을 살피고 기업체들의 요구사항 등을 은행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은 각 기업 특성에 맞는 여신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뉴 스타트 특별대출’, ‘부산은행 기특론(기술금융 특별대출)’, ‘중소기업 스피드업 특별대출’, ‘우량기업 스피드업 특별대출’, ‘Hub & Spoke 특별대출’ 등 다양한 특화상품을 총 2조7000억원 규모로 출시했다.

또한 생산적·포용적 금융의 대표상품인 보증서대출 지원 확대를 위해 각 보증기관과의 개별협약을 맺고 올해 총 100억원 이상의 출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관해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부산은행이 오늘과 같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당국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생산적·포용적 금융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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