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IT 대형주의 최우선 순위 섹터는 반도체”라면서 “낸드(NAND) 가격의 하락세 진입에도 여전히 견조한 디램(DRAM) 가격 영향으로 메모리 업체들은 3분기 역대 분기 최대실적을 갱신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어 연구원은 IT 대형주 최선호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SDI를 제시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펀더멘털적 변화 없이 수급 및 투자심리에 따라 최근 주가 하락이 발생했다”며 “하지만 성수기로 접어드는 3분기 이후 최대실적 달성이 전망되고, 현 주가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6.1배, 3.4배 수준으로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삼성SDI는 대형전지 사업부가 흑자 전환을 하면서 본업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T 중소형주 최선호주로는 소재 업체 솔브레인과 한솔케미칼을 추천했다. 그는 “두 업체 모두 국내 메모리 업황 호조로 신규 메모리 라인의 증설 및 가동율 증가에 따라 본업인 반도체용 소재공급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반면 주가는 메모리 업황 성장둔화 우려로 부진한 만큼 낮은 밸류에이션과 안정적인 실적 성장에 대비한 투자 의견 우선순위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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