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동점을 오는 17일 총 211㎡(64평) 규모의 스마트 점포로 리뉴얼해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쇼핑은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간편결제서비스 쓱페이(SSG PAY) 어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고객이 물건을 고르는 동시에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기존 쓱페이 앱에 상품을 스캔하고 지불 금액을 합산 하는 등 계산대 기능을 추가했다. 또 계산대가 사라진 만큼 바코드 인증이 필요한 스피드 게이트를 점포 출구에 설치했다.
스피드 게이트 이용을 위해 필요한 바코드는 앱 또는 영수증에 자동 발급된다. 비구매 고객은 앱이나 무인계산대를 이용해 퇴장전용 바코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앱 이용이 어렵거나 모바일 기기를 소지하지 않은 고객의 경우 별도로 마련된 셀프 계산대(Self Check Out)를 이용하면 된다.
또 가정간편식(HMR) 상품을 동일 규모 점포대비 20% 가량 확대하고, 신선식품의 경우 규격팩을 이용한 소포장 제품으로 변경하는 등 1~2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을 대폭 늘렸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미래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스마트점포를 앞으로도 확대 도입해 나갈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태경 이마트 에브리데이 대표는 “스마트 점포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유통현장에 적용 가능한 미래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한 결과물”이라며 “고객들이 쉽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이미지에 중점을 둔 만큼 새로운 쇼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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