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권의 만기는 10년이며 금리는 5.125% 고정이다.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최근 국내 금융기관의 자본증권 발행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우리은행은 장기물 투자에 우호적인 미국과 대만 투자자를 공략했다.
외화 채권을 미국 투자자 참여가 가능한 글로벌본드로 발행했으며, 대만 보험사를 투자자로 확보했다.
그 결과 103개 기관으로부터 13억5000만 달러의 투자금이 모집, 최초 제시금리 대비 0.20%p(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금리가 결정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우리은행의 자본증권 발행은 2013년 말 바젤Ⅲ 시행 이전에 발행된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가 매년 자본에서 차감되는 것을 감안하여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앞서 원화 신종자본증권(4000억원) 발행에 이어 이번 외화 후순위채권 발행으로 BIS비율을 높이며 지주사 전환에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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