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삼성생명에 대해 즉시연금 관련 이슈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안정적인 자본여력과 높은 배당 수익률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13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희연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즉시연금 미지급금 약 370억원 지급을 결정했다”며 “금융감독원의 기존 산출액인 4300억원 대비 미미한 수준이나 과거 자살보험금 사태가 약 2년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향후 장기화될 개연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2분기에 약 100억원의 관련 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생명은 2분기 영업이익 1조3000억원(전년 대비 +530.3%), 지배주주 순이익 1조1000억원(+176.1%)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전자 지분 매각익 약 1조2000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398.4%), 지배주주 순이익 2조2000억원(+80.2%)으로 예측했다.
임 연구원은 “후순위채 및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 없이도 안정적인 자본여력과 3.9%의 높은 배당 수익률 등이 투자포인트”라며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5배로 역사적 저점”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