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푸드는 노르웨이 수산기업 리로이(LEROY)와 공동 개발한 ‘보노보노 마리네이드 연어스테이크’ 4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리로이는 친환경 먹이를 먹여 기른 연어를 유럽지역 9개 공장에서 가공해 8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2위 연어 기업이다.
특히 간편한 조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포장해 뜯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4분만 데우면 촉촉한 연어 스테이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이마트, SSG닷컴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7980원이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소비자들의 연어 소비 증가에 주목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997년 2000t에 불과하던 연어 수입량은 지난해 3만t을 넘어섰다. 연어가 최근 외식 매장에서 다양한 고급 요리로 판매되면서 고등어, 참치의 뒤를 잇는 국민 수산물로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 첫 단계로 내년까지 용도별, 형태별 연어 가공제품의 라인업을 늘려 현재 300억원 수준인 연어 매출을 4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B2B 제품으로는 네타(초밥에 얹어지는 재료), 구이팩 등 용도 맞춤형 제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B2C 제품으로는 샐러드, 도시락, 1인용 초밥 등 연어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편의성을 높인 프레쉬푸드와 합리적인 가격대의 명절 선물세트도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종합 식품 브랜드 올반과 서양식 가정간편식 베누, 수산물 가정간편식‘보노보노 등 카테고리별 가정간편식 라인업을 적극 육성해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식음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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