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는 이틀에서 길게는 일주일 이상 집을 비워야하는데 주거침입, 안전사고 등 걱정거리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이제는 홈IoT에 맡기고 떠나면 된다. 휴가철 집비우고 떠나기에 제격인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홈 IoT 상품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반려동물과 함께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여행객이라면, LG유플러스의 ‘반려동물 IoT’ 패키지를 이용하면 된다.
‘반려동물 IoT’는 △홈CCTV 미니 △IoT 플러그 △IoT 스위치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여기에 LG유플러스능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 프렌즈+’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 패키지를 통해 주인은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 영상을 통해 집에 홀로 남은 반려동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음성통화 기능을 통해 반려동물에게 목소리를 들려줄 수도 있고 집안 조명, 에어컨, 선풍기, 오디오 등을 켜고 끌 수 있다.
특히 홈CCTV 보안기기인 CCTV의 위압적인 이미지가 아닌 작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별도의 브라켓 없이 간편하게 탁상이나 벽 또는 천장에 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00만 화소의 풀HD급 화질로 최대 4배 디지털 줌을 지원하는 홈CCTV 미니는 침입감지 시간대를 설정 및 예약할 수 있어 움직임 감지 즉시 문자로 알림을 전송하는 동시에 감지 전후 20초 동안의 영상을 자동으로 U+ Box 클라우드에 저장 가능하다.
반려동물 IoT는 전국 LG유플러스 직영점 및 대리점, 고객센터 또는 온라인 직영몰 ‘IoT Shop’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KT, 홈CCTV ‘GiGA IoT 홈캠2’
KT의 홈CCTV 상품 ‘기가(GiGA) IoT ’홈캠2’도 있다.
‘GiGA IoT 홈캠2’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홈캠 단말로 촬영되는 영상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홈CCTV 상품이다.
‘GiGA IoT 홈캠2’는 △장시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사용자에게 푸시 알림을 발송하는 ‘안심 알림’ 서비스로 노약자 및 반려동물 케어 △200만 화소의 Full HD로 보다 선명한 모니터링 △원터치 버튼 하나로 홈캠 자동 회전 스캐닝 △자동삭제 기능이 적용된 SD카드 저장방식으로 64GB까지 데이터 보관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GiGA IoT 홈캠2’는 홈캠1에서 서비스 되던 KT텔레캅 1회 무료 출동, 소리 감지·녹화 스케줄링, 야간 모니터링, 1년 제품 무상 A/S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한다.
‘GiGA IoT 홈캠2’는 KT매장이나 고객센터, 올레샵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통신사 상관없이 월 1만 1000원(3년 약정기준, 서비스 이용료+단말대금, VAT 포함)이다.
◇여름휴가철 '안심보안 서비스' 제공
IoT 기기는 아니지만 KT 보안전문 자회사 KT텔레캅은 고객이 안심하고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안심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7월 23일부터 8월 19일까지 장기간 집과 매장을 비운 고객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휴가기간 중 보안시스템 해제 발생 시 안심문자 등을 통해 고객에게 통보해주는 서비스다.
또한 KT텔레캅은 도난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순찰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휴가철에 앞서 주요시설의 CCTV 등 보안장비의 작동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KT텔레캅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자영업자들이 걱정 없이 마음 속까지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텔레캅듀오와 안심해듀오’ 이벤트를 실시한다. 여행이나 휴가로 장기간 사업장을 비워야 할 때 등 소규모 자영업자가 불안한 순간을 댓글로 작성하고 게시물을 공유만 해도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받을 수 있는 이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KT텔레캅이 소상공인의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놓은 텔레캅듀오는 월 2만원대 무약정 출동케어서비스로,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사업장 안전이 걱정되지만 가격이나 약정부담으로 보안서비스 사용이 어려웠던 자영업자를 위한 추천 상품이다.
고동훈 KT텔레캅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여름휴가로 장기간 집이나 사업장을 비우다 보면 도난 등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어 매년 안심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도 고객들이 빈 집과 사업장 걱정 없이 편안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심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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