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올해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에서 지난해 하반기 수준인 450명 가량을 뽑을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금고 1금고를 따낸 신한은행의 경우 진행 중인 서울시 구금고, 인천시금고 입찰 결과 등에 따라 채용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하반기에 약 400~500명 수준의 신입행원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년보다 증가된 750명의 연간 채용규모를 일찍이 확정했던 우리은행은 계획보다 실제 채용인원이 초과돼 800명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상반기(240명) 채용을 끝냈고, 하반기에 개인금융서비스 직군을 포함해 전년(400명) 대비 늘어난 550명을 뽑을 계획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정부의 고용확대 정책 방향에 맞춰 은행들의 공채 인원이 예년보다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신규 채용 여력 확보를 위해 퇴직금을 올려 희망퇴직을 활성화하는 등 이른바 '세대간 빅딜' 필요성을 권고하고 있다.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지난 5월 은행연합회 초청 간담회에서 시중은행장들에게 희망퇴직 활성화 취지를 전달한 바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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