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는 4일 아시아나항공 일반 여객기는 어제(3일)까지 여전히 기내식 문제로 항공 지연 등이 이어졌지만, 박삼구 회장이 탄 비행기에는 기내식을 싣고 정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박 회장은 기내식 논란이 제기된 지난 1일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를 이용해 중국 베이징 출장길에 올랐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박 회장이 탄 항공기가 출발한 1일에 총 80편 중 40편에 기내식이 정상적으로 실렸다"며 "박 회장의 비행기는 그 중 하나"라고 해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3일 기내식 사태에 대해서 공식으로 사과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김 사장은 사과문에서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 과정에서 서비스에 차질이 발생, 고객 여러분께 불편하게 한 점을 깊이 사과한다”며 “기내식 서비스 업체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혼선이 발생해 일부 항공편은 지연되고, 일부는 기내식 없이 운행해 고객에게 큰 불편을 끼쳐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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