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삼성전자 및 이동통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출시한 갤럭시노트8 64GB(109만 4500원) 모델과 256GB(125만 4000원) 모델은 각각 10만원에서 15만원 내린 99만 8800원과 109만 4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가 10만원에서 15만원 가량 낮아짐에 따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 3사에서 제공되는 갤럭시노트8의 공시지원금에도 이목이 쏠린다. 갤럭시노트8이 출시됐을 때만 해도 6만원대 요금제 기준, 10만원에서 15만원 선을 유지했던 공시지원금은 현재 최대 20만원 가량 오른 35만원 선까지 지원되고 있다. 단 현재 3사마다 제공되는 금액은 천양지차다.
휴대전화 구입 시 할인율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매월 통신요금에서 일정 비율의 할인되는 ‘선택약정할인’과 단말기 가격에 지원금이 제공되는 ‘공시지원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공시지원금은 3사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8 64GB와 256GB 모델에 13만 5000원(6만원대 요금제 기준)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했다. 유통망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 2만 200원을 합쳐도 15만 5200원이다. KT는 같은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이 34만 3000원이다. 추가지원금 5만 1400원을 더하면 총 39만 4400원이 된다. SK텔레콤의 2배 이상이다.
LG유플러스는 3사 중 가장 높은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두 모델 모두 35만 8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했고 추가지원금 5만 3700원을 더하면 총 41만 1700원이 제공된다.
아울러 갤럭시노트8 출시 당시보다 공시지원금은 현재 많이 오른 상태지만, LG유플러스 온라인몰 구매를 제외하고는 선택약정할인이 더 유리하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갤럭시노트9 출시 후 갤럭시노트8의 공시지원금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파격적인 인상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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