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NH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29일 고정우 연구원은 “TV(HE), 가전∙에어컨(H&A) 부문은 지속적으로 LCD TV 패널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제품 믹스가 개선되면서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전장부품(VC) 부문은 친환경차 부품 들 출하량 확대가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스마트폰(MC) 부문은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산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G7’ 출시 효과가 없어 실적이 개선되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개월간 주가가 시장 수익률을 21% 언더퍼폼했다”며 “2분기 실적 부진 전망, LG디스플레이 지분법 손실 확대 전망 등이 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LG전자에 대한 비중축소 대응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전년 대비 실적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실적베이스가 지속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지분법이익 하락에 따른 기업가치 하향 조정은 합리적 수준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전장부품 부문의 성장함수, 즉 수주증가세가 건재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장 전망 컨센서스는 지속 상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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