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토교통부가
조현민닫기조현민기사 모아보기 대한항공 전무가 등기 이사를 맡았던 진에어에 대해 항공 면허 취소 여부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진에어가 주식시장에서 약세다.
26일 오전 11시 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진에어는 전 거래일 대비 0.38% 떨어진 2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계열사 대한항공(-1.05%)과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0.28%)도 동반 하락세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5일 열린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진에어와 관련된 문제, 대한항공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서는 지금 거의 법률자문과 조사들이 다 끝났기 때문에 머지않아 곧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미국 국적자인 조 전무가 진에어의 등기이사를 맡아 항공법을 위반한 사안과 관련해 항공 면허 취소를 검토해왔다. 현행 항공사업법·항공안전법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사람'은 국적 항공사 등기임원을 맡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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