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취엔 선임연구원은 “주요 사업부문에서 기술력과 시장지위 측면의 리더십 강화에 따른 영업 안정성 개선과 탄탄한 현금흐름 및 대규모 설비투자 요구 또는 시장의 경기 변동성에 대한 매우 우수한 완충력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3년 동안 삼성전자의 조정영업이익률이 평균 19% 수준으로 2013~2017년의 평균 16%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무디스는 선두권 반도체 업체들과 중국업체 간 기술력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 외국기업 인수가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3∼5년간 중국의 투자가 삼성전자에 의미 있는 위협이 되거나 기존 시장 구도 재편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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