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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유병자·고령자 부담 낮춘 간편종신보험 신상품 출시

기사입력 : 2018-06-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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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간편하게 종신보험 든든한 약속 저해지환급형'
저해지, 무해지 도입으로 보장폭 늘리고 가격부담 낮춰

△사진=미래에셋생명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미래에셋생명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고혈압이나 당뇨 등 유병자나 고령자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간편하게 종신보험 든든한 약속 저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간편고지 기능으로 최소한의 조건만 충족하면 계약이 성립돼 고혈압, 당뇨 등 유병자들의 종신보험 가입 문턱을 낮췄다. 또, 저해지·무해지 환급형을 도입해 보장 폭을 대폭 늘리면서도 보험료는 낮춰 고객의 부담을 덜어낸 점도 눈에 띈다.

이 상품은 40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과거 병력이나 나이 때문에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도 손쉽게 종신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간편 고지 제도를 통해 계약 전 알릴 의무사항을 대폭 줄여 최근 3개월 동안 의사가 재진단이나 검사 소견이 없거나, 2년 안에 입원 또는 수술한 기록이 없고, 5년 안에 암,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증으로 진단이나 입원 또는 수술을 받은 적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다. 당뇨나 고혈압약을 복용해도 가입이 가능하다.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으로 유병자나 고령자 보험임에도 불구하고 보장 폭이 큰 점도 특징이다. 사망 시 최대 3억 원까지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고, 특약을 통해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3대 질병에 대한 보장도 제공한다.

노후 생활에 부담이 되는 입원비와 수술비도 보장받을 수 있다. 특약은 15년 갱신형으로 최초 갱신 이후 5년 단위로 100세까지 연장할 수 있다.

유병자, 고령자 보험의 높은 보험료는 저해지, 무해지 환급형을 도입해 해지환급금을 낮추는 대신 보험료 부담을 덜었다. 저해지환급형을 선택하면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은 50%, 10년 무해지 환급형을 선택했다면 가입 후 10년 이내 해지 시 0%, 10년 이후부터 납입기간 중에는 50%의 해지환급금을 지급한다. 대신, 보험료는 줄어 55세 남성 10년납의 경우 최대 14%까지 낮아진다. 이 기간 사망보험금은 그대로 보장해 고령자나 유병자를 위한 종신보험의 본질을 살렸다.

또한 사망보험금의 생활자금 전환 기능으로 은퇴 이후 안정된 생활을 돕는다. 사망보험 연금 선지급 옵션을 선택하면 특약에 대한 보장은 유지하면서 사망보험금을 생활자금으로 전환해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옵션은 사망보험금을 일부 줄이면서 발생하는 해약환급금을 생활비로 받는 형태로 자녀 학자금, 노후 생활자금 등 목적과 상황에 따라 지급 기간을 5년, 10년, 15년, 20년 이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이 상품은 그동안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자와 유병자 고객이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한 종신보험으로 본인의 종합보장은 물론 자녀에게 자산을 물려주고 싶은 경우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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