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KB국민은행이 오는 11일부터 국내 최초로 'KB GPI(Global Payments Innovation)프리미엄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KB GPI 해외송금 서비스'는 당일 수취가 가능한 빠른 송금으로 고객이 송금의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송금보다 신속한 처리속도를 바탕으로 기업의 환율변동 리스크와 비즈니스 기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수출입 기업의 경우 빠른 대금 결제로 인해 물품의 판매 및 수입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고객도 송금의 진행 현황을 직접 모바일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24시간 추적할 수 있다. 거래 상대방의 송금 문의 및 대금 미수취 주장 등에 대해서 즉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 거래처와의 불필요한 분쟁 발생도 예방할 수 있다.
'KB GPI 해외송금 서비스'는 기업과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프리미엄 부가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영업점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간편히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29일 'KB GPI 해외송금 서비스' 운용사인 SWIFT와 출시 기념 행사를 갖고 차별화된 송금서비스 시장의 개막을 알렸다.
마이클 청(Michael Cheung) SWIFT 북아시아 대표는 "GPI는 국제 무역거래 촉진을 위한 핵심 요소들인 고객 해외송금의 속도, 투명성, 추적성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해외송금의 새 기준을 세웠다"며 "앞으로 고객들은 KB국민은행에서 한국 최초로 시행되는 GPI 송금서비스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송금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GPI 해외송금 서비스'는 기술의 진화를 바탕으로 고객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KB의 혁신성장전략이 바탕이 됐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수출입 기업을 위한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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