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관계자는 24일 "오는 6월 국내은행 최초로 SWIFT gpi 서비스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속한 이체 처리, 실시간 송금과정 추적으로 기존 해외송금의 단점을 보완했다.
올해 초 KB국민은행을 비롯 신한·KEB하나·우리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이 SWIFT gpi에 가입했다.
해외 자금이체의 혁신으로 꼽히는 SWIFT gpi 서비스가 시행되면, 3~4일씩 걸렸던 해외송금이 현지 사정에 좌우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하루 안에 마무리된다.
추적자(tracker) 기능으로 송금한 돈이 어느 단계에 와있는 지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중간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은행을 거쳤는 지 바로 알 수 있어서 투명성도 높아진다.
또 전송된 송금 정보의 수정도 불가능하다.
SWIFT gpi 서비스 개시로 해외 자금이체 속도가 빨라지고 고객들의 해외송금 서비스 만족도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SWIFT gpi 서비스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오차 없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