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보험사들은 미래의 잠재고객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자사 보험·금융 전문가들을 파견해 사회공헌 이미지를 제고하는 동시에,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특히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전반에 ‘1사1교 금융교육’ 실시를 독려하면서, 보험사들 역시 활발하게 동참하며 보험업의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사 1교 금융교육’ 활성화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보험사로는 유일하게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다. 이들은 ‘미래를 봄’이라는 이름으로, 1부서 1아동 결연사업, 학교 숲을 조성하는 ‘드림스쿨 캠페인’ 등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생명 역시 청소년을 위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학생들로 구성된 연주단을 만들어 학업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은 물론, 미술 재능을 발굴해 길을 열어주고 있다. 도움을 받은 청소년들이 성장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등 재능기부에 참가하는 등 나눔의 대물림 역시 활발해 더욱 의미가 있다.
ING생명은 전국 초·중·고교에 자사 설계사가 직접 방문해 금융과 경제 전반에 대해 설명해주는 ‘오렌지금융교실’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오렌지장학프로그램’ 등 저소득층 어린이, 청소년에 대한 지원 제도를 꾸준히 운영하는 등, 미래 인재 육성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현대해상은 아동 및 청소년의 교통안전을 위해 매년 방문교육 및 교통정리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기도 교육청과 '어린이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사회공헌 인프라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손해보험 또한 서울 중랑초등학교와 1사1교 금융교육 협약을 맺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 뮤지컬’을 선보여 어린이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ABL생명 역시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리더십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지난 1992년부터 해마다 두 번씩 27년째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를 개최하고 있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경제와 금융, 보험을 쉽게 인식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는데다가, 직원들 입장에서도 교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처 몰랐던 것을 새로 알게 되거나, 소비자들이 원하는 바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