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Sh수협은행이 올해 신규 영어자금 1000억원을 확보, 지난해 미운용된 589억원 포함 총 1589억원을 영업점과 조합에 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2년간 영어자금 신규 공급규모가 400억원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수협은행은 또한 어업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수산업경영인 육성자금 융자지원 최대한도를 최고 2억5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원양어업경영자금 대출상한도 200억원으로 확대했다.
농신보 제도개선 또한 적극 건의해 수산·어업인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자금지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온상승이나 바다환경 변화, 아직까지 타결점을 찾지 못한 한일어업협정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중앙회·조합 등과 협력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어촌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어업후계자, 귀어인 창업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이동빈닫기이동빈기사 모아보기 수협은행장은 "수협은행 전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머지 않아 리테일 중심의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이뤄낼 것"이라며 "수협은행이 138만 수산·어업인의 풍요로운 미래를 만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나아가 모든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일등 중견은행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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