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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코픽스 8개월째 상승…변동형 주담대 금리 '껑충'

기사입력 : 2018-05-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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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잔액기준 1.80%…신규는 0.03%p 하락

잔액,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변동 /자료제공=은행연합회 이미지 확대보기
잔액,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변동 /자료제공=은행연합회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로 8개월째 올라 대출 이자 부담이 커졌다. 신규 취급액 기준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4월 잔액 기준 코픽스(COFIX)가 3월보다 0.02%포인트(p) 오른 1.80%라고 15일 공시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9%로 전월 대비 0.03%p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연합회는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은 매달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정할 때 코픽스에 가산금리를 붙여 결정한다. 내일(16일)부터 잔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된 대출의 경우 금리가 0.02%p 오르고, 신규 취급액 기준은 0.03%p 내린다.

일반적으로 신규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상대적으로 서서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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